오늘 받고 당장 닦아보았어요. 이거 충격적임. 사진을 올려야 되는데 ㅎㅎㅎ 저희집 소파 색이 베이지인데 흰색이 아니다보니 얼마나 더러운지는 잘 실감을 못했었어요. 성능이 궁금해서 아쿠아낙스를 오백원 동전만큼 동그랗게 뿌린다음에 그 곳만 손으로 살살 문대며 불리고 나서 휴지로 찍어냈거든요. 어떻게 됐냐 하면... 점박이 소파가 되더군요. ㅋㅋㅋ 심하게 톤 차이가 ;;;;; 충격;;;;;;
그리고 전세집이라 메이플색 원목마루가 점점이 코팅이 벗겨진 곳이 있었어요. 흠집의 일종이라 물걸레질로는 안닦이거든요. 특히 부엌바닥이 심했는데 비누로 닦기도 그래서 (사실 게으름)방치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쿠아낙스 뿌리고 좀 놔두니까 때가 녹아나오더라구요. ;;;; 심한 곳은 손톱으로 살살 긁으면 실금같은 흠집 안에 때도 올라와요 ㅋㅋ
 제일 좋은 점은 안행궈도 상관없다는 것!! 제가 임신 9개월이라 심하게 청소활동은 불가한데 훗날 애기가 바닦을 빨고 다닐 상상을 하니 이거 어쩌나 하다 주문한거거든요. 별 힘 안쓰고 묵은때를 다 지울 수 있고 한번에 끝내니 정말 청소할맛 납니다. 늘 집안 관리 열심히 하시는 분보다는 저같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건같네요. 에라 모르겠다 하며 10리터 샀는데 잘한 지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유통기한은 없는건가요?
아 그리고 스프레이가 분사구 조절이 안되는 타입이라 좀 아쉬웠어요. 너무 찍찍 굵은 물줄기로 나와서 옷에 뿌리기는 힘들거같네요. 리필통 두개나 샀는데 ~ ㅜㅜ